8가지 韓전통춤 담은 서울시무용단 ‘미메시스’, 워싱턴 D.C. 공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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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미메시스(Mimesis)’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초청공연을 두 차례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무용단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워너 씨어터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특별 초청공연으로 ‘미메시스’ 전막을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메시스’가 처음으로 해외 관객과 만나는 자리다.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한·미 간 오랜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한국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서울시무용단과 워너 씨어터가 협력해 열린다.

오는 29일에는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초청으로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 오프닝 무대에 올라 주요 장면을 15분간 시연한다. 개천절·국군의 날 등 대한민국 국경일과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국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메시스’는 교방무, 한량무, 소고춤, 장검무, 살풀이, 승무, 무당춤, 태평무 등 8가지 한국 전통춤을 모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춤의 고유한 인물 원형과 정서를 물, 바람, 땅, 번개 등 자연의 흐름과 연결해 만국 공통의 미학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윤혜정 서울시무용단장이 예술감독과 안무를 맡았으며, 전통춤의 형식을 넘어 동시대적 무대 언어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초연 당시 개막 2주 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4월 ‘버츄오소 심포지엄’ 초청, 6월 강동문화재단 개관 15주년 공연 등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국내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One Dance)’가 최근 뉴욕 댄스 & 퍼포먼스 어워드(The Bessies)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미메시스’도 미국 건국 250주년과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에 잇달아 초청됐다”며 “주요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춤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09_000378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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