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첫 중동 진출…한국 갤러리는 학고재·조현 ‘2곳’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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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가 중동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오는 11월 첫선을 보이는 ‘프리즈 아부다비’에 한국에서는 학고재와 조현화랑 두 곳이 참가한다.

3일 프리즈에 따르면 제1회 프리즈 아부다비는 오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마나랏 알 사디야트에서 열린다. 37개 국가 및 지역, 64개 도시에서 8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학고재와 조현화랑이 메인 갤러리즈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즈는 동·동남아시아 주요 참가 갤러리로 부산·서울의 조현화랑을 비롯해 싱가포르 가자갤러리, 상하이 펄램 프로젝트, 홍콩 로시앤로시와 한아트TZ 등을 소개했다.

한국 갤러리들은 한국 작가를 전면에 내세운다. 학고재는 윤석남, 송현숙, 채림 등 여성 작가 3명과 이우환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화랑은 이배의 솔로 부스를 꾸린다.

글로벌 대형 갤러리들도 중동으로 향한다. 가고시안과 페이스, 타데우스 로팍을 비롯해 빅토리아 미로, 페로탕, 티머시 테일러, 비토 슈나벨 등이 참가한다. 중동에서는 UAE의 카본12, 로리 샤비비, 더 서드 라인 등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이란, 튀르키예 등 서아시아 지역 갤러리들이 대거 합류한다.

이번 행사는 프리즈가 서아시아·북아프리카·남아시아(WANASA) 지역에서 처음 여는 아트페어다. 기존 ‘아부다비 아트’가 17년간 구축해온 컬렉터와 갤러리, 작가, 미술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리즈가 새롭게 운영한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개최 장소인 사디야트 문화지구에는 루브르 아부다비와 자이드 국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구겐하임 아부다비도 들어설 예정이다. 프리즈는 이 지역을 기반으로 중동 미술시장과 글로벌 미술시장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디알라 누세이베 프리즈 아부다비 디렉터는 “프리즈 아부다비는 지역 전체의 지식 생산과 미술시장 통합, 글로벌 담론에 대한 의미 있는 참여를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는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메인 ‘갤러리즈’를 비롯해 젊은 갤러리를 위한 ‘포커스’, 고대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작품을 다루는 ‘프리즈 마스터스 아부다비’, 지역과 세대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솔로 프레젠테이션 ‘글로벌 퓨처스’ 등으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03_00037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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