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명가 2세 3인방,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 무대 오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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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사랑방 문화를 공연으로 풀어내는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에 국악 2세 3인방이 출연하며 무형유산 전승의 의미를 전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내달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기획공연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는 2012년부터 사랑방 문화를 공연으로 풀어낸 진흥원의 기획공연 시리즈다. 개비(가비, 甲이)는 어릴 때부터 소리를 접하고, 생계를 잇는 전문소리꾼을 의미한다.

무대가 시를 짓고, 악기를 다루던 예인들이 모여 풍류를 나누는 공간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기존에 원로 예인들이 출연했던 것과 달리 원완철, 강민수, 조성재 등 대를 이어 국악을 이어온 2세들이 무대에 오른다.

원완철 국립국악원 지도단원은 대금 명인 원장현의 아들로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맥을 잇는 대금 연주자다.

강민수 진도다시래기 전승교육사는 고(故) 강준섭·김애선 명인의 아들로 장례 풍속 놀이인 다시래기의 해학과 치유를 현대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아쟁 연주자 조성재 우리소리 바라지 대표는 2024년 KBS 국악대상 수상자이자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송순단 명인의 아들로, 김일구 명인에게 아쟁을 사사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전공 악기(대금, 타악, 아쟁)를 넘어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선조 예인들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대본과 연출 없이 즉흥 연주와 대담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이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29_000372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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