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인 뼈로 나이·성별 추리해볼까”…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탐정교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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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옛 가야인의 삶을 추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내달 14일과 8월 11일 연구소 내 출토 인골 수장고와 분석실에서 ‘일일 탐정이 되어라! 옛 가야인 뼈 연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 예안리 고분군, 김해 송현동 고분군 등 가야문화권 유적에서 나온 뼈에 대한 고고학 연구인 ‘형질인류학’을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탐정 수사 콘셉트로 풀어낸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가운을 입고 일일 고고학 탐정이 되어 가야 유적에서 출토된 인골의 복제품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참가자들은 첫 단계인 ‘단서 수집’에서는 옛 사람 뼈가 유적에서 어떻게 발굴되고 보존되는지 그 과정을 과학적으로 배운다. 두 번째 ‘현장 감식’에서는 뼈 크기와 형태, 골반뼈 및 두개골 특징으로 가야인의 성별을 판별한다. 치아와 뼈의 성장선 등을 분석해 사망 당시의 나이도 추정한다.

마지막 ‘사건 재구성’ 단계에서는 뼈에 남은 흔적을 통해 가야인이 생전에 앓았던 질병, 영양 상태, 혹은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한 뼈의 변형을 찾아 당시 가야인들의 삶을 복원해 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던 연구소 내부 전문 분석 장비와 수장고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24_00036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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