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대한민국 광복 81주년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을 비롯해 회원교단 총회장, 총무·사무총장, 교계 인사, 정치 지도자, 북한 억류 선교사 가족, 교인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연합예배에서 김 대표회장은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자유는 상대적이지만, 심령이 누리는 내면의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 얻는 절대적인 것”이라며 “참된 자유는 자기희생과 정의에 기초하며 책임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불안한 평화와 이념·세대 갈등 속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관계 회복을 통해 참된 치유와 회복이 뒤따른다면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공동대표회장 정정인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주권과 자유를 빼앗긴 우리 민족에게 참된 광복을 허락해 주셨다. 눈물로 기도했던 믿음의 선진들과 순교자들의 희생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세워졌다”며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화해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연합예배 선언문 ‘되찾은 빛, 다시 비추는 교회’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 인류 공동의 번영 선포 ▲대립과 분열을 넘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오는 세대’에 물려줄 것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룰 것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조속한 송환 등을 촉구하였다.
한교총은 “북한 당국이 억류 중인 우리 국민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외 4인을 조건 없이 조속히 석방하여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억류된 국민의 생사와 소재를 확인하고 이들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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