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만해의 사랑과 이별, 침묵과 기다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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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출간 100주년을 맞아 청년 음악가들이 창작 합창을 선보인다.

창작단체 여로는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제5회 여로 창작 합창제’를 개최한다.

‘여로 창작 합창제’는 앞서 윤동주, 김소월 등의 작품을 재해석해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12명, 지휘자 2명, 청년 합창단 서울유스콰이어가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단순히 문학 작품을 음악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 작곡가들이 한국 근대시를 어떻게 읽고, 오늘의 감각으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창작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1926년 출간된 ‘님의 침묵’은 사랑과 이별, 침묵과 기다림, 상실과 희망의 정서를 절제된 언어로 담아낸 작품이다. 개인적 사랑의 차원을 넘어, 시대의 상실과 회복을 향한 염원으로도 읽혀왔다.

공연 시간은 90분으로 전석 2만원(학생 1만원)이다.

지휘자 김명준과 윤선영은 “한용운의 시는 침묵 속에서도 강한 감정과 의지를 품고 있는 언어”라며 “사랑과 기다림, 상실과 희망이 교차하는 시의 정서를 합창이라는 공동의 목소리로 입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21_0003677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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