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내년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발맞춰 전 세계 차세대 생명수호 주역을 찾는다.
‘생명의 신비상’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해 제정된 상이다. 효율과 성과 논리에 밀려나는 ‘죽음의 문화’에 맞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하고 생명 문화 확산에 기여한 연구자와 활동가를 발굴해 왔다.
이번 제21회 공모는 2027 서울 WYD를 앞두고 글로벌 청년 세대의 생명 존중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만 49세 이하의 국내외 신진 연구자 및 젊은 활동가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는 30일 “이번 공모는 청년들이 참된 자유와 희망을 발견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서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경쟁 대신 연대를, 자기중심성을 넘어 타인의 행복을 위해 자기를 내어주는 청년들의 작은 용기들이 모여 ‘죽음의 문화’를 넘어서는 커다란 ‘생명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 ▲활동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성체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연구 등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단 인간 배아나 생식세포 연구 등 가톨릭 생명윤리에 반하는 연구는 제외된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윤리학·철학·사회학·법학·신학·문학 등 유관 학문에서 가톨릭 생명윤리를 기초로 우수한 연구 성과나 저서를 남긴 개인과 단체를 선정한다.
활동 분야 대상은 인간 생명을 수호하고 돌보며, 생명 존엄성 인식 제고 및 생명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다.
수상자에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명의 상패와 함께 ▲대상 2억원 ▲본상 1억원 ▲장려상 3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전 분야를 포괄하여 1인 또는 1개 기관을 선정하며, 본상과 장려상은 분야별로 선정한다.
공모 접수는 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내년 5월 2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2027 서울 WYD 기간인 내년 8월 4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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