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독갑이댁 수레노래’, 남원 떠나 서울로 2

A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창극 ‘독갑이댁 수레노래’가 남원을 넘어 서울 관객과 만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2~13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대표창극 ‘독갑이댁 수레노래’를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 남원에서 초연됐으며 ‘2026 창극 중심 세계음악극축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독갑이댁 수레노래’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 흩어진 가족을 찾아 지리산 일대를 헤매는 ‘독갑이댁’과 딸 ‘화선이’의 애절한 여정을 따라간다. 단순한 비극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모성애, 생명이 지닌 근원적 의미를 다뤘다.

남원과 지리산 자락에 현존하는 실제 지명들에 설화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의 고유한 삶과 정서를 창극의 언어로 풀어냈다.

극작가 배삼식이 대본을 맡았고, 한승석이 작창과 음악감독을, 김정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무대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과 기악단을 비롯해 객원 출연진 등 총 43명이 오른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독갑이댁’ 역은 베테랑 소리꾼 김금미(객원)가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딸 ‘화선이’ 역은 서진희가 맡아 애절한 호흡을 맞춘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서울 공연은 지역에서 탄생한 문화 콘텐츠가 수도권 대형 무대로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창극 중심 세계음악극축제’는 창극을 매개로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극과 교류하며 동시대 음악극의 흐름을 조명하는 축제다.

‘독갑이댁 수레노래’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11_0003785671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2026 No.1 고화질 스포츠 중계 FA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