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산장에 욱일기…서경덕 “전쟁범죄 부인하는 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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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본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의 한 산장에 대형 욱일기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일 “최근 제보를 받았다”며 “후지산에 위치한 한 산장의 국기 게양대에 욱일기가 버젓이 걸려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후지산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소라는 점을 짚으며 “관광객들이 욱일기의 침략 역사를 잘 모른 채, 그저 일본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여겨 사진과 영상을 찍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후지산 내 욱일기 노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후지산 등산객들이 각 산장을 거치며 도장을 받는 나무 스틱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념품이지만, 이 스틱에도 욱일기가 새겨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후지산 일대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과거 자신들이 벌인 전쟁범죄와 가해 역사를 전면 부인하는 꼴”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한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현장 사진과 영상을 조합해 ‘후지산 욱일기’의 문제점을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후지산 관광객들에게 욱일기의 실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811_000374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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