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2023년 소설 ‘예언자의 노래’로 부커상을 받은 아일랜드 작가 폴 린치가 내달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주한아일랜드대사관은 내달 11일 서울 광화문 대산홀에서 린치와 소설가 다니엘 맥러플린을 초청해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대사관은 2024년부터 매년 아일랜드 작가를 초청해 문학 행사를 진행해 한국과 아일랜드 문학 교류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현실을 깨우는 상상’을 주제로, 문학이 현실을 비추고 상상력이 시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린치의 부커상 수상작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평범한 한 가족의 시선을 통해 권위주의의 확산, 자유의 상실, 난민과 이주, 인간의 존엄성 등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보편적 문제를 대담한 필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단편집 ‘다른 행성의 공룡들’의 저자 맥러플린은 내달 14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초청으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대사관은 “아일랜드는 오랜 문학적 전통과 풍부한 스토리텔링 문화를 지닌 문학 강국”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독자들에게 아일랜드 문학을 더 가깝게 접하고, 양국 간 문학 교류를 더 심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사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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