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대한민국 프로야구 출범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14일 ‘제3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우수사례 9건을 발표했다.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동산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20개 기관에서 유물 1755건 총 1만8156점을 제출했다.
서류 심사, 현장심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희소성·역사성·학술성·활용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소장한 ’81년 한국프로야구 창립기획 관련 자료’는 최초의 공식 마스터플랜을 수기로 작성한 것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한국 최초의 프로스포츠로 출범한 프로야구의 창립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오늘날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의 시작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평 한글 원도와 친필 원고’, ‘이태석 신부 남수단 활동 관련 자료 및 물품’, ‘조정래 작가 소설 ‘태백산맥’ 원본 친필 원고’, ‘해양250호 및 관련 기록 자료’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광주극장 근현대 운영 물품’, ‘소백산천문대 관측일지’, ‘부산 ‘깡깡이 아지매’ 작업복과 작업 도구’, ’77년 에베레스트 등반 이태영 기자 대원의 현장 기록 및 등반 자료 일괄’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수상 기관에는 청장 명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사례 9건은 향후 소유자나 지방자치단체가 예비문화유산 선정을 신청하면,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먼저 선정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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