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인 최초로 ‘아이스너상’을 수상한 산호 작가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31일 보낸 축전에서 “만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미국 아이스너상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산호 작가의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38회 윌 아이스너 코믹 산업상’에서 최우수 아시아 만화 미국판 부문을 수상했다.
최 장관은 “아이스너상 수상은 그동안 쌓아온 작품성과 독창적인 세계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만화 분야에서 이번과 같은 뛰어난 성과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작가님의 뛰어난 상상력과 깊은 울림을 담은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은 프랑스의 앙굴렘, 미국의 하비상과 함께 3대 국제만화상으로 꼽힌다.
산호 작가가 수상한 부분은 북미에서 영어로 출간된 아시아 만화 번역 작품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0년 이후 아시아만화 부문 역대 수상작은 1편(싱가포르)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만화가 독식해왔다.
앞서 한국 작품이 네 차례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은 죽은 자의 환생길을 위한 케이크를 만드는 ‘연옥당’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그래픽노블이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이들의 사연과 주인 마고의 비밀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작품은 202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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