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요기획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과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자신들을 둘러싼 의혹을 예고한 MBC TV ‘PD수첩’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1000억 원대 소송을 제기하며 전면전에 나섰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차 회장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초상권·음성권 침해 및 악의적 왜곡 편집을 주장하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방송 금지 위반 시 건당 1000만 원의 간접강제금도 청구했다.
MC몽 역시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그는 아티스트 미정산 사태에 대해 “회사에서 손을 뗀 지 반년이 지난 뒤 발생한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과거 병역 관련 보도까지 정조준하며 “지난 18년의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MBC에 1000억 원대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으며, 결과에 따라 본방송 방영 여부가 가려진다.
이날 오후 10시20분 방송 예정인 ‘PD수첩 –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은 원헌드레드 유입 투자금 1150억 원의 행방과 미정산 사태, 해외 원정도박 의혹 등을 다룬다. 제작진은 자금 일부가 이들의 개인 계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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