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밀, 아버지 신장 이식받았다…”펑펑 울며 죄송하다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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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뮤지컬 배우 겸 음악감독 이한밀이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한밀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투병 과정과 신장 이식 수술 사실을 밝혔다.

그는 2013년 신장 협착 진단을 받은 뒤 이듬해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건강 관리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상태가 악화돼 10월부터 투석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가 먼저 신장 이식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한밀은 “여러 논문을 정독하신 끝에 뇌사자 이식보다 생체 이식이 낫다고 판단하시고 스스로 빠르게 결심하신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을 듣고 펑펑 울며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젊은 나이가 아니신데도 장기 한 부분을 내어주시겠다는 아버지의 마음 앞에서 큰 마음의 짐과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느꼈다”고 했다.

여러 차례 적합성 검사를 거친 끝에 이한밀은 지난 7월1일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열흘 뒤 퇴원했다.

이한밀은 “아버지 덕분에 다시 채워진 신장을 오래 쓰기 위해 앞으로 제 몸을 아끼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한밀은 2015년 뮤지컬 ‘무한동력’으로 데뷔했다.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 ‘썸씽 로튼’, ‘몬테크리스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팬레터’ 등에 출연했다. 또 ‘쓰릴 미’, ‘룰렛’, ‘무인도 탈출기’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05_000377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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