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 지도서 독도 누락… 반크 “즉각 시정해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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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공식 해외여행정보 사이트의 한국 지도에서 독도가 한국 영토 표시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글로벌 시정 운동에 착수했다.

반크에 따르면 해당 지도는 마우스를 올리면 한국 영토가 형광색으로 강조되는 방식이다. 제주도와 울릉도는 한국 영토로 표시되는 반면 독도는 강조 영역에서 제외돼 있다. 울릉도를 확대해도 독도는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다고 반크는 설명했다.

이 같은 표기는 미국 국무부의 일본 여행정보 페이지에서도 확인된다. 인접한 한국 영토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와 울릉도는 강조되지만 독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반크는 미국 국무부 사이트가 전 세계 여행객과 정부 관계자, 언론 등이 참고하는 공신력 있는 정보원인 만큼, 독도가 한국 영토에서 빠질 경우 독도가 ‘주인 없는 땅’이나 ‘분쟁 지역’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 4일 발표한 ‘2026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시하고, 자국 영해 표시 지도에는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등 2005년 이후 22년 연속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반크는 “이번 사안 역시 방치할 수 없는 중요한 오류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항의 서한 전달과 함께 온라인 시정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 정부 기관과 언론 매체의 독도 왜곡 정보를 일본보다 앞서 조사하고 바로잡는 ‘선제적 독도 왜곡 대응 국가 정책’을 우리 정부에 정식 제안할 방침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빼앗긴 것은 되찾을 수 있지만, 스스로 내어준 것은 되찾기 힘들다”며 “미국 국무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독도 누락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805_000373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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