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발레 ‘안네 프랑크’가 다음 달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일기인 ‘안네의 일기’를 원작으로 한다. 이 책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공연은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배경으로,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인간의 빛과 희망을 발레의 언어로 풀어낸다.
안네가 일기 속 ‘가상의 친구’ 키티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로 전개되며, 일기의 감정선을 비언어적 발레 움직임으로 재해석한다.
안네 역은 계원예고 김하은이 맡는다. 김하은은 제54회 동아무용콩쿠르 동상, 제44회 서울발레콩쿠르 금상, 2026 YGP KOREA 2위에 오르고,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주니어 컴퍼니에 합격한 차세대 유망주다.
안네의 친구이자 연인 페터 역에는 무용수 문준온, 키티 역에는 스테파니 킴이 출연한다.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 역에는 강준화, 독일 장교 역에는 정민찬, 히틀러 역에는 서기범이 나선다.
안무가 지우영은 “안네의 무대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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