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이란 시민 저항에 연대…국가 폭력 중단하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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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작가회의가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이란 시민들의 지속된 저항에 연대하며, 국가 폭력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이란 사회에서는 수십 년에 걸쳐 여성의 권리, 표현의 자유, 생존의 조건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반복됐다”며 “이 외침은 결코 돌발적인 것이 아니다. 이란 시민들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탄 사용, 대규모 체포와 구금, 통신 차단과 공포 조성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가가 시민을 향해 행사하는 폭력은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며, 사회를 더욱 깊은 균열로 밀어 넣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란 시민들의 저항은 ‘문명’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와 존엄을 요구하는 인간의 보편적 권리에 관한 문제로, 우리는 이 사태를 특정 문화나 종교의 문제로 환원하려는 모든 시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을 쓰는 이들은 언제나 침묵 당한 목소리의 편에 서야 한다. 침묵은 중립이 아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배운 책임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란 정부에 ▲국가 폭력 즉각 중단 ▲정치적 구금자의 석방 ▲표현·집회의 자유 보장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113_000347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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