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 시교육청 산하 23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그냥 좋아서(書)’라는 공식 표어 아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의 달 표어로 ‘그냥 좋아서(書)’를 선정했다.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문장을 나누는 것도 거창한 이유 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누구나 부담 없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겨냥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는 6~8세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비누를 만드는 도봉도서관의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 DAY’,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문화를 체험하는 동대문도서관의 다문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지구 한 바퀴’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리는 ‘류미정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작가와 함께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고 행운 카드를 제작한다. 송파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원데이 창의 미술 클래스’가 진행된다.
청소년·성인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강남도서관은 ‘윤서영 작가와의 만남’을 열어 MBTI 유형별 스트레스 해소법을 다루고, 고척도서관은 영화 ‘오디세이’ 상영에 맞춰 원작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함께 읽는 저자 강연 ‘왜 여전히 오디세이아를 만나는가’를 마련한다.
구로도서관은 구로거리공원 야외 팝업 도서관 ‘가족숲속도서관’을 운영해 힐링·쉼·독서·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참여형 행사를 선보인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그냥 좋아서 책을 펼치는 9월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책과 가까워지는 독서의 달을 만들어가고, 이러한 독서 문화가 9월 한 달에 그치지 않고 사계절 내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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