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뮤지컬 ‘아가사’가 3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제작사 나인스토리는 ‘아가사’가 오는 12월 9일부터 대학로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26년 실제로 벌어졌던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역사적 기록에 작가적 상상력을 덧입혀 재구성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 ‘오리엔트 특급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던 아가사 크리스티는 1926년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발표 직후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 11일 만에 요크셔의 한 호텔에서 기억상실 상태로 발견됐으나, 생전 이 공백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현재까지도 문학계의 대표적인 미스터리로 꼽힌다.
뮤지컬은 1953년 아가사의 60번째 장편 소설 출판 기념 파티에서 출발해 실종 당일인 1926년 12월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을 촘촘히 엮어내며, 작가의 대표작들을 연상시키는 서스펜스와 반전을 무대 위로 소환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무대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화려한 조명과 LED 영상 미술을 보강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에 관한 세부 문의는 제작사 나인스토리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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