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짐도 맡기고…명동예술극장 시설 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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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립극단이 명동예술극장을 관객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09년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후 17년 만에 이뤄진 이번 시설 개선은 객석 의자 전면 교체와 1층 로비 유휴 공간 활용을 골자로 했다.

극단 관계자는 6일 이번 시설 개선에 대해 “공공극장으로서 관객뿐만 아니라 명동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1층 로비 내 ‘북라운지’ 조성과 전체 객석 의자 교체다.

지난 2일 1층 로비에 정식 문을 연 ‘북라운지’는 공연 관객은 물론 명동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화적 영감을 주기 위해 마련된 휴식 공간이다.

이곳에는 한국 및 번역 희곡, 공연 관련 도서 450여 권이 비치돼 있다. 기존에는 극장에서만 살 수 있던 리허설북도 열람할 수 있다.

북라운지는 평일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연이 있는 날에는 극장 마감 시간까지 문을 연다.

객석도 관객의 착석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17년 만에 새롭게 바뀌었다.

의자는 장시간 관람 시 허리 부담을 줄이도록 등받이 쿠션을 등과 허리 부분으로 나눠 지지하도록 설계됐다. 관객이 이동할 때 다른 관객과 부딪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팔걸이도 기존 의자보다 짧게 제작했다.

2층과 3층 객석도 층별 단차를 고려해 쿠션 높이가 조정됐다.

극단은 관객들의 짐 보관 편의를 위한 무인 물품보관소 2개소도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무인 보관함은 1층 북라운지 측면과 2층 로비에 설치된다. QR코드를 활용해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 종료 후 20분 이내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 사용료가 무료다.

기존 극장 안내원을 통한 대면 물품보관 서비스도 그대로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06_000377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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